'자족기능 강화하자'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유치 팔 걷어
공공기관 집적단지 조성…국립행정대학원 설립도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지역 혁신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정부가 올해 상반기 후보지를 발표하는 '신소재·정밀부품 중심 국가산단'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2022년까지 이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산학협력 중심 혁신클러스터'도 조성키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 중 조성 방향을 세우는 한편 산업규제·인센티브 발굴 등 단계를 밟아나간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별 한 곳에 산학협력 중심 혁신클러스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질의 일자리 모델 만들기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일자리 전담부서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문가·시민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행정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단체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단지도 만든다.
4-2생활권 테크밸리 리서치파크 3만3천㎡ 터에 370억원을 들여 건물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국립행정대학원 설립도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기본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귀현 시 경제산업국장은 "북부권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와 남부권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를 기업지원 거점지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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