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에게 한복 입은 수호랑·반다비 선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2018 폴란드 올림픽위원회 신년회'에 참석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내외에게 최성주 주폴란드 한국 대사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했다고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폴란드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대통령 부부와 체육관광부 장관, 올림픽위원장, 올림픽 후원기업, 외교단, 언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에서 폴란드 대표팀의 성공과 행운을 바란다"며 폴란드 대표팀에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임하길 바라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부대행사로 평창올림픽 사진전, 한국민요 연주 등을 진행했다.
최성주 대사는 "평창올림픽에서 동계스포츠 강국인 폴란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한국 정부가 안전하고 평화적인 올림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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