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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3대 관장에 김선아 조선대 명예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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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3대 관장에 김선아 조선대 명예교수 취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 제3대 관장에 김선아(67·여) 조선대 명예교수가 8일 취임했다.
조선대 수학과 교수, 도서관장 등을 역임한 김 관장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시 생활과학교실 사업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전남·북과 제주를 아우르는 거점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한 김 관장은 "다른 지역에서 언제든 찾아오고, 필요하면 찾아가는 과학관이 되어야 한다"며 "과학 전시는 물론 학교 밖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보급 등 창의적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과학관의 역할과 운영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융합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초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까지 아우르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또 "그동안 과학관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교사, 일반인에게 수준 높고 창의적인 과학체험을 제공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관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북구 오룡동에 있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면적 1만7천325㎡ 규모로 844억원이 투입돼 2013년 10월 개관했다.
빛과 예술관, 생활과 미래관, 어린이관, 기획전시실, 과학마당, 4D영상관, 천체투영관, 중앙홀(빛고을탑) 등이 들어섰으며 과학관에는 36개 주제에 151개 전시품이 설치됐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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