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올해 원/달러 연평균 환율 1,125원→1,085원"
<YNAPHOTO path='C0A8CA3D000001511D91F3E20009CEA7_P2.jpeg' id='PCM20151119004500039' title='달러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이 8일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40원 하향 조정했다.
문정희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및 외환시장의 최근 변화 등을 감안한다"며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125원에서 1,085원으로 수정했다.
다만 "상저하고의 흐름은 기존 전망 기조를 유지한다"면서 분기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분기 1,070원, 2분기 1,080원, 3분기 1,100원, 4분기 1,090원 등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올해 연평균 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988.6원에서 964.4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 업종별로는 달리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면 수출 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은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이 줄고 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거나 외화 순부채 상태인 유틸리티나 항공업종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승창 연구원은 "환율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폭을 추정하면 기계, 건설, 조선, 화학 업종도 부정적인 영향을 보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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