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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파키스탄에 대북 제재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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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파키스탄에 대북 제재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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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파키스탄에 대북 제재 동참 촉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4일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외교장관을 만나 유엔의 북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고노 외무상은 아시프 장관에게 남아시아 국가들이 유엔의 북한 제재에 "빠져나갈 구멍"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아시프 장관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 일본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고노 장관이 자사와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은 파키스탄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보인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파키스탄 내 테러 희생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노 장관은 또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의 테러에 맞선 노력을 강하게 지지한다"면서 "일본은 대테러 분야에서 파키스탄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노 장관의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파키스탄의 대테러 노력과 관련해 "파키스탄은 우리에게 도움은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아프간에서 잡으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노 장관은 일본 외무상으로서는 9년만에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그는 7일까지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몰디브 등 남아시아 3국을 방문해 이들 나라의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해 일본이 미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이해를 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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