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장에 김동전 제주대 사학과 교수 임명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10대 제주연구원장에 김동전(55) 제주대 사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95년 제주대 사학과 전임강사를 시작해 2006년 정교수로 임용되고 나서 인문대학장,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단장, 제주도축제육성위원장,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역사문화학회장, 국립대학교박물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그는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바탕으로 제주 도정을 선도할 수 있는 실천 과제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도민 행복을 위한 연구 결과물 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제주연구원의 존재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4일 김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근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도민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도민이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내정자가 연구원장으로 관련 정책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내용의 '적격'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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