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에넥스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work-life balance)을 추구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야근과 휴일 근무를 없애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에넥스는 올해부터 퇴근 시간 이후 회사 인터넷 등 PC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해 야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또 연장·휴일 근로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사전에 승인되지 않는 연장·휴일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퇴근 이후 자기계발 활동을 하거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목표 관리와 체계적인 업무 계획 수립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가 이뤄지도록 '일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로 변화해야만 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임직원들이 당장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일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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