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명칭 변경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기관 명칭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새해부터 시행되는 한국교통안전공단법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라는 기관명은 국가 교통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을 담고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은 개명을 계기로 새해 교통안전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드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등 보급을 확대한다.
또 공단이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와 내년 완공 예정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민간에 개방한다.
아울러 2020년까지 고속도로 등 일정 구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차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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