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포항에서 골키퍼 김진영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고종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골키퍼 김진영(25)을 영입했다.
대전 구단은 29일 "2017시즌 챌린지에서 60실점으로 최다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는 5경기에 불과했다"며 "골키퍼 김진영의 영입을 통해 뒷문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U-17·U-19·U-20 대표팀 등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친 김진영은 2014년 자유계약으로 포항에 입단했지만,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신화용(현 수원)에게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진영은 195㎝의 장신을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양쪽 발을 모두 사용하는 게 장점이다. 역습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킥이 정교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김진영은 "경기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며 "경쟁을 통해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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