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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따뜻했던 당신"…기재부, 동료 칭찬 직원에 디딤돌상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A서기관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자리에서 맡은 업무는 단연 최고(top). 늘 웃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해 칭찬합니다."
"(B과장은) 업무가 매우 복잡하고 브로드한데, 명확한 지시, 민첩함,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원들을 잘 이끌어주십니다."
"(C주무관은) 박학다식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일합니다. 궂은 일을 마다치 않고 먼저 합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는 올 한 해 격무에 시달렸던 경제정책 콘트롤타워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서로 칭찬하고 격려한 내용이다.
기재부는 20∼22일 내부 업무포털 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직원이 같은 실·국 직원 2명과 다른 실·국 직원 2명에 대해 각각 칭찬사유를 기재해 추천하는 '사이버 칭찬박스'를 운영한 결과, 칭찬할 대상으로 모두 100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실·국장 등 간부들은 칭찬대상에서 제외했다.
실 국별 분포를 보면 재정관리관실 22명, 본부·기조실 20명, 예산실과 차관보실 각 16명, 국제경제관리관실 14명, 세제실 12명이었다.
직급별로는 과장·서기관 19명, 사무관 52명, 주무관 이하가 29명씩 선정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실·국을 직접 순회하면서 칭찬할 대상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디딤돌상을 수여한다.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한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 칭찬박스를 운영했다"면서 "칭찬 사유로는 단순히 업무능력뿐 아니라 열정, 인품, 인간관계가 두루두루 제시됐는데, 이를 계기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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