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과밀 학급 문제가 심각한 인천 영종도와 송도에 학교들이 신설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 요청한 학교 6곳 중 4곳을 승인하고 1곳에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고 27일 밝혔다.
남동구에 있는 도림고를 서창지구로 이전하는 사업도 승인받았다.
영종도 지역 초교 1곳과 고교 1곳, 송도 지역 중학교 1곳, 서창2지구 초교 1곳은 모두 조건 없이 신설을 승인하는 '적정'을 받았다.
송도 지역 초교 1곳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을 달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행정 예고 절차를 거쳐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인천시의회에 학교 신설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재검토' 의견을 받은 영종 지역 중학교 1곳은 학교 위치를 조정하라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계획을 보완한 뒤 중앙투자심사 재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교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이견을 조율해 승인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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