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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넘어 화합으로"…종교계, 신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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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넘어 화합으로"…종교계, 신년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불교와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새해를 앞두고 신년 법어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화합하는 한 해를 기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22일 발표한 신년 법어에서 새해에는 "갈등이 화해로, 분열은 화합으로, 이기심은 자비심으로 화(化)하여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개개인의 참선 수행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 지구촌 곳곳의 갈등과 대립, 분쟁과 전쟁이 소멸해 모든 인류가 화해하고 화합하는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이홍주 총무 명의의 신년 메시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불평등과 차별에 시달리는 이들의 삶에 평등한 인권이 선포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사람의 욕심으로 파괴된 자연과 모든 생명이 공생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치유와 화해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엄기호 대표회장 명의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 소망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새 소망의 2018년, 우리가 세상을 향해 외칠 것은 자유와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증산도의 안경전 종도사는 전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대자연과 사람과 문명이 상생의 법칙 속에 조화롭게 살아가는 '상생'의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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