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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 야경 명소로 탈바꿈…'빛의 거리 850m'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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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 야경 명소로 탈바꿈…'빛의 거리 850m' 점등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 전주역 앞 백제대로에 조성된 첫마중길이 올 겨우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빛의 거리'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나무들의 생육 휴면기인 겨울철을 맞아 전주 첫마중길을 LED조명과 스노우폴 조명으로 꾸민 '빛의 거리'로 조성하고 22일 현장에서 점등식을 했다.


850m에 달하는 첫마중길 광장 내 느티나무 150주와 상징 고목 2주에 LED 조명을 이용한 트리를 설치하고 구간마다 빛의 터널과 곰돌이 조명, 별자리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도 연출했다.
또한, 이 기간 버스킹 공연과 소원 등 달기 등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나무가 움트기 전인 내년 3월 초까지 운영되는 빛의 거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전주역 앞 대로의 8차선을 6차선으로 줄여 중앙 2차로를 보행길로 만들고 도로의 선형도 'S' 자형으로 바꾸는 첫마중길 사업을 완공, 지난 5월 공식 개통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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