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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통과했는데 현역 우선?"…한국당 원외위원장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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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통과했는데 현역 우선?"…한국당 원외위원장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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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오프 통과했는데 현역 우선?"…한국당 원외위원장들 '분통'

    "공당이 봉숭아 학당이냐", "지지율 바닥일 때 당 지켰는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이 22일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 등 현역의원을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자, 기존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공당이 봉숭아 학당이냐'며 크게 반발했다.
    탄핵에 이은 대선 패배로 한국당 지지율이 바닥을 쳤을 때 당에 남아 밑바닥 민심을 지켜왔는데, 뒤늦게 다시 들어온 복당파 의원들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는 없다는 논리다.
    당무 감사 결과 커트라인 기준점을 넘기고도 원외라는 이유만으로 현역의원에 게 밀려난다면 이번 당무 감사는 할 필요가 없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복당파 이종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김 진 당협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원칙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 아니면 당이 뒤집힐 것"이라며 "요란하게 교체 당협 62곳을 발표해놓고 지난번 당무 감사 결과를 조금이라도 훼손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당파 김용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을 오경훈 위원장은 "(현역의원 우선 원칙이) 당헌·당규에 절차·규정이 마련돼 있다면 최소한 수긍이라도 하든 말든 하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자의적인 당 운영이고, 그야말로 사당화(私黨化)"라고 발끈했다.
    복당파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 안성민 위원장은 "무조건 현역의원에게 당협을 준다는 것은 중앙당이 당무 감사를 부정하는 꼴"이라며 "이번 당무 감사로 현역까지도 컷오프 시키며 여기까지 왔다. 이럴 거면 감사는 왜 한 건가"라고 꼬집었다.
    <YNAPHOTO path='PYH2017121707950001300_P2.jpg' id='PYH20171217079500013' title='한국당,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설명' caption='(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왼쪽)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8선, 경기 화성 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원외위원장 58명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hihong@yna.co.kr' />
    복당파 의원들과 지역구가 겹치는 원외 위원장들의 경우 지역 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지지도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성민 위원장은 "복당파 의원들에 대한 책임당원들의 지지도나 지역 여론 주도층 대상 인터뷰 정도는 당에서 할 수 있다"며 "당이 5% 지지도일 때 위원장을 맡아 쭉 이끌어왔다. 이대로면 당원부터 시작해 지역 정서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당협의 원외 위원장은 현역의원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주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복당파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구을 조은희 위원장(현 서초구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재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당협위원장은 현역 중심으로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구청장에 출마해 서초구를 지킬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역의원의 도움도 받아야 하고 저도 (당협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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