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내년 교원 44명 해외·국제학교 연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도내 교원 44명이 해외학교 파견 또는 국제학교 연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과정중심 평가와 수업 역량을 늘리기 위해 실시하는 이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해외·국제학교 운영사례를 직접 연구하고 벤치마킹하며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등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위한 역량을 쌓는다.
내년에는 아일랜드 6명, 캐나다 18명, 미국 1명, 호주 3명, 핀란드 6명, 영국 6명 등 40명의 교사가 해외에 파견되며 핀란드 과정중심 평가 및 교원양성체제 연수를 위한 석사과정에 3명이 참여하고 도내 국제학교에서도 1명이 연수를 받는다.
파견 연수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아일랜드·캐나다에 12명, 올해는 캐나다·호주·핀란드·미국·아일랜드·영국에 41명과 도내 국제학교에 6명이 각각 파견 연수를 갔으며 내년 대상자를 포함하면 연수 이수자가 100명을 넘어선다.
도교육청은 연수를 다녀온 교원들이 학교현장에서 교원동아리 등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평가·수업 혁신을 위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 이수자들은 교원 연수기관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교육과정 우수사례와 경험을 확산하게 된다"며 "파견 연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제주 학교의 수준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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