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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항로·자원개발 위해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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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항로·자원개발 위해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해수부 14일 부산서 '제6회 북극 항로 국제세미나'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북극 항로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제6회 북극 항로 국제세미나'가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해수부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북극 항로 운영방안을 논의하려 2011년부터 국제세미나를 열고 있다.
북극협력주간(12∼15일)에 맞춰 열리는 올해 세미나에는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핀란드, 중국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정부·지자체·학계·해운물류 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북극 항로 운송에 우리나라는 2013년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총 5차례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항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숙제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 자원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송'을 주제로 ▲ 북극 항로의 현황과 전망 ▲ 북극 자원의 개발과 수송 ▲ 북극해 운송 인프라 및 미래 운항 전망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니콜라이 몽코 러시아 교통부 북극항로국 부국장을 비롯해 북극 자원 개발사업을 컨설팅하는 러시아 게콘사(GECON) 사장, 북극권 대표 자원개발사업인 야말 액화천연가스(Yamal LNG) 사업 물류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세부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북극 지역인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반도에 매장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1단계 사업(총 300억 달러 규모)이 마무리 단계이고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타진하고, 북극 자원 물동량 확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13일 "북극 항로는 정부의 신(新) 북방정책 비전 추진을 위한 9개 전략 중 하나"라며 "국내 해운물류 기업의 운송 참여가 활발해지고 효율적으로 북극 항로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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