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남북대결 김민우-진성욱-이재성 선봉…골키퍼 조현우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남자 축구 대표팀 간 '남북대결'에서 김민우(수원), 진성욱(제주), 이재성(전북)이 선봉에 선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1) 챔피언십 북한과의 2차전에 세 선수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대표팀은 중국과 2-2로 비겼던 이달 9일 1차전에선 김신욱(전북)을 최전방 원톱으로, 염기훈(수원)-이명주(서울)-이재성을 2선에 세운 4-2-3-1포메이션으로 나선 바 있다.
신 감독은 이날 전형과 선수 모두 대폭 변화를 줬다.
스리백에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도쿄)-정승현(사간 도스)이 배치됐고,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이 좌우에 선다.
중원엔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경기 선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신 올해 K리그에서 맹활약한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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