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대 신임 인천경찰청장 "치안 업무 효율성 높여야"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박운대(57)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12일 취임 일성으로 "근무 혁신을 통해 치안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의 토대는 안전"이라며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근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등 사건의 주요 대상은 사회·경제적 약자나 소수자 등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이라며 "신속히 출동해 꼼꼼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능동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속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좋은 치안 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공 경사 특채 출신인 그는 부산경찰청 홍보담당관·경찰대 학생과장·서울 서부서장·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혼자 분식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될 만큼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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