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인들의 모임 '액셀러레이터클럽' 13일 출범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내 경제인들의 모임인 '경기 액셀러레이터클럽'이 오는 13일 출범한다.
액셀러레이터클럽은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 예비·초기 창업자, 벤처기업인, 4차산업 관련 아이디어 기업이나 개인, 전통시장 상인 등 도내 모든 분야의 경제인들로 구성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9월부터 클럽가입신청을 받아 현재 1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매년 회원 수를 늘려 도내 경제인들의 자율적 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클럽 회원들은 경기도의 경제·과학 분야 지원정책 정보를 빠르게 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확산하는 '정보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마케팅 지원, 멘토·멘티 결연, 상호 구매 시스템 구축,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판매 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회원 간 업종·지역별 커뮤니티를 구성, 자율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도 한다.
클럽의 명칭인 액셀러레이터는 경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또는 투자자'라는 말로 사용된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액셀러레이터클럽 회원들 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지원해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마케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액셀러레이터클럽 발대식은 13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경기경제과학원 대외협력실 ☎031-259-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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