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장병 동두천서 사랑의 연탄 배달 '구슬땀'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영하 5도의 강추위에 주한미군 2사단 장병과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이 30일 오전 동두천시에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2사단 장병 70명과 자원봉사자 등 9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지게와 손수레에 연탄을 싣고 동두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7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모두 5천100장을 전달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경기도와 주한미군이 한미 우호증진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2013년부터 매년 해온 행사다. 매년 60∼70명의 미군 장병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직접 연탄을 나르며 흘린 땀방울은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우호증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군 장병을 격려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