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들, 태국서 ICT 활용 교육법 전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태국 한국교육원과 함께 태국 방콕 홀리데이인 스쿰빗 호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우수교원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교사 18명은 현지 학교에서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수업, 교육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논리적 사고 배양 수업 등을 시연했다.
태국 교사와 함께 ICT의 수업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학습효과 향상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교육정보화연구대회 수상 교사들에게 선진국 연수 기회를 주던 교육부는 올해부터 연수 대신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고, 이번 행사가 그 첫 사례다.
태국은 최근 한국어 교과서가 출간되는 등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돼있고, ICT 활용 교육혁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 첫 교류국으로 선정됐다.
태국 교육부 쏨풍 싼카퐁 교수학습기술부국장은 "ICT 교육혁신을 위해 태국이 추진하는 중장기 정책에 좋은 참고가 되는 행사였다"면서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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