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두산重 11년간 90t 분량 김장 이웃에 전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창원시와 창원국가산업단지 대표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25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201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날 오전 두산중공업 사내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창원시 자원봉사자, 창원시 공무원가족봉사단,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등 4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7천여 포기로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를 창원시 85개 아동·노인·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김장을 받은 인원은 모두 3천500여 명으로, 가구당 5∼10㎏의 김치를 받았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창원시-두산중공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금까지 모두 6만여 포기, 90t 분량의 김장을 마련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두산중공업이 인재양성과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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