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포항 지진 피해복구 성금 전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재난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2일 성금 1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는 성금 이외에도 경남농협 후원으로 경남에서 생산된 500만원 상당의 쌀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 쌀은 대피소 12곳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1천300여명의 급식에 지원된다.
도는 앞으로 포항시와 협의해 자율방재단 등을 파견해 지진 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지진으로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이른 시일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며 "지진은 이제 일상화된 재난으로 지역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내진설계 보강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로당·취약계층 안전 위한 가스타임밸브 설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경로당,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 거주지 1만1천968곳에 가스타임밸브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민층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은 5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소외계층에 가스연소기 과열사고를 막는 장치인 가스타임밸브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용자가 적정한 사용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배관에 설치된 중간밸브가 차단돼 연소기 과열로 말미암은 화재나 폭발사고를 예방한다.
도는 2014년 6천571곳을 시작으로 이러한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2만9천455곳에 가스타임밸브를 설치했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유도함으로써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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