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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의장성명 "북한 핵 도발 깊은 우려"…대화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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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의장성명 "북한 핵 도발 깊은 우려"…대화 재개 촉구

동아시아 정상들, 김정남 암살에 '화학무기사용 깊은 우려' 주목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16일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31차 정상회의를 열어 북핵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의장성명을 발표했다.

의장성명은 "북한이 전면적으로 즉각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상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에 도움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고 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관련국들에 요구했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는 '화학무기에 대한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로 살해된 사건과 관련, 북한과 김정남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집행이사회가 표명한 깊은 우려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OPCW 집행이사회는 지난 3월 회의를 개최해 말레이시아 정부 성명에 근거, VX 신경작용제 사용에 우려하는 내용의 결정문을 채택했다.

OPCW는 화학무기금지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치된 국제기구로, 집행이사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1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또 EAS 성명은 시리아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신경가스 '사린' 공격을 비롯한 화학무기 사용을 규탄했다. 이와 함께 화학무기 확산 반대와 폐기 등에 모든 국가가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AS에는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미국·중국 등 총 18개국이 참여하며 지난 14일 마닐라에서 12차 회의가 열렸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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