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산업 창출 손잡는다…부산시-KIOST 업무협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과학기술 중심의 해양신산업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해양과학기술 연구 성과물을 산업화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다음 달까지 부산 동삼혁신지구로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은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대학 등이 밀집한 국내 최대의 해양항만 도시로 기존의 전통적인 해양산업에 첨단기술과 과학지식을 접목해 새로운 해양신산업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양과학기술 혁신플랫폼인 '스템(STEM) 빌리지' 조성과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 혁신센터' 설립 등에 상호 협력한다.
스템(STEM) 빌리지는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을 아우른 해양과학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기술혁신 플랫폼이다.
두 기관은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기업 부산 유치와 관련 중소기업 지원,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중심이 되고 관련 기관과 대학들이 협력해 부산의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해양신산업 육성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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