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한적, 피해 지역에 구호품·급식 지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구호품과 급식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적은 "62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들이 흥해체육관, 항도초등학교, 대도중학교로 대피한 이재민에게 8천7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품(수건, 치약, 칫솔, 세면비누, 내의, 화장지, 양말 등) 875세트를 지원했으며 2회에 걸쳐 550명에게 급식활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또 본사와 지사(대구·울산·경북·경남·전북)에 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진 피해 지역에 있는 적십자 산하 혈액원·병원의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인했다.
아울러 한적은 경북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심리지원활동가를 통한 이재민의 심리회복지원 활동 준비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경험자가 받은 충격에서 조속히 벗어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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