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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징 노래 나왔다…4인조 밴드 스모킹구스의 '대전 청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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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징 노래 나왔다…4인조 밴드 스모킹구스의 '대전 청춘가'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각종 행사 등에 활용"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을 대표하는 노래가 13일 탄생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날 오후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열린 대전 상징 노래 공모전 경연에서 남성 4인조 밴드 스모킹구스의 '대전 청춘가'를 대전 상징 대상곡으로 선정했다.

스모킹구스는 2011년부터 대전에서 활동하는 펑크록 밴드로, 대전 청춘가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신나는 리듬에 '오 대전, 오 대전, 나의 꿈 나의 청춘이여, 오 대전, 오 대전, 너른 벌 희망의 품이여'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작품의 대중성, 대전을 상징하는 가사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둬 수상작을 선정했다.

스모킹구스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와 남녀노소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가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으로 뽑혔다.

금상은 '대전에서'(나미리 작곡·유미연 작사)가 차지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유림공원으로 산책하러 갈까, 천문대로 별 보러 갈까'라며 대전에서의 경험을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하는 노랫말을 입혔다.

그 외 은상 2팀, 특별상 1팀, 동상 5팀이 뽑혔다.

대전예당은 지난달 9월부터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창작곡(장르 제한 없음)을 40일간 공모, 총 63곡을 접수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이날 경연에서 노래를 직접 시민에게 선보였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대전을 주제로 다양한 좋은 노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이 노래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전예당 관계자는 "대상과 금상 곡은 음원으로 출시돼 대전시 각종 행사와 스포츠 경기, 축제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며 "수상한 나머지 곡들도 음원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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