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文대통령, 韓·亞 미래공동체 구상 발표…比두테르테와 회담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마닐라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대(對)아세안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10개국 및 관련국 저명인사·기업인·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춰 아세안과의 미래 관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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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예산안 엿새째 심사…여야 공방 이어질 듯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예결위는 지난 10일에 이어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계속한다. 앞서 예결위는 종합정책질의(6∼7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8∼9일)를 진행했다. 정부와 여당은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이 '사람중심 투자·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을 표방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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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병기 전 국정원장 오늘 소환…'특활비 상납'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원대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이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을 통해 40억원 넘는 특수활동비를 박 전 대통령 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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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웨이 "김정은 '작고 뚱뚱' 발언은 트럼프식 인신공격 대응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작고 뚱뚱하다'고 한 것은 북한이 먼저 인신공격을 한 것에 대한 대응일뿐이라고 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이 말했다. 콘웨이 선임 고문은 12일(현지시간) 미 ABC뉴스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를 먼저 모욕하는 사람에 대해 그가 대응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느냐"고 발끈한 것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부르며 먼저 비판한 것에 반응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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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란은 옛말' 전세수급지수 9년래 최저…강남도 5년전 수준
홀수 해마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두했던 '전세 대란' 문제가 올해는 잠잠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1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이달 6일 기준 125.7로 집계돼, 2009년 2월 9일(122.4) 이후 약 8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수요 대비 공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0∼200 범위에서 100이 수요와 공급 균형을 이룬 것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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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11월 기준금리 인상…내년에도 1∼2차례"
국내 10대 대형 증권사들이 한목소리로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들 증권사는 모두 한은이 내년에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금리 인상 횟수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관측은 다소 엇갈렸다. 연합뉴스가 13일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연말과 내년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 전망을 설문한 결과 10개사 모두 한은이 오는 30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25bp(1bp=0.01%p)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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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위, 전체회의 개최…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오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직후 "각종 의혹이 해소됐다"며 적격 의견을 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부적격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당은 홍 후보자 가족의 '쪼개기 증여' 등 각종 의혹이 명백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명 철회 내지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동시에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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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최소 6명 사망·150명 부상"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일대에서 12일 오후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이라크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라크 다르반디칸 시장은 AFP에 "이번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명의 사망자는 칼라르에서 나왔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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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인하 논의, 자급제 '먼저'…보편요금제 물 건너가나
정부의 주요 통신비 절감 정책인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출범한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는 단말기 자급제와 함께 보편요금제 도입을 우선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자급제와 달리 보편요금제는 이통사의 반발이 거세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통신비 논의의 중심이 자급제로 옮겨가는 분위기도 보편요금제 도입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입법예고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연말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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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문제지 운반 시작…16일 당일 시험장 이송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13일 오전 7시30분부터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답지는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옮겨져 보관됐다가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시험장은 전국에 1천180곳이다. 이번 문·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관계자와 경찰 경호인력이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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