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ETRI '인공지능 오픈 API' 공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ETRI IDX 테크 콘퍼런스 2017'을 연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ETRI의 지능형 디지털 혁신(IDX) 전략을 소개한다.
IDX 전략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공공·산업 생태계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이상훈 ETRI 원장 환영사 이후 소시오 테크(Socio-Tech) 10대 이슈 중심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경제 변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IDX 비전과 추진전략, ETRIIDX 구현 구조 등 발표가 이어진다.
협업적 혁신 허브 구축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패널 세션도 진행된다.
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이 패널 좌장을 맡고 성단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이근배 삼성전자 전무, 임정욱 4차 산업혁명추진위원회 센터장,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등이 자리한다.
ETRI는 그동안 IDX 시대 전환을 위해 국방·의료·행정·제조·농수산 등 5개 IDX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여기에 더해 9개 분야 IDX 추진위원회를 추가 구성 중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콘퍼런스에서는 IDX 전략 기반이 될 '인공지능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설명회도 열린다.
오픈 API는 누구나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한다. 네이버 지도나 구글맵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참석자들은 ETRI 지능정보연구기술 산업체 활용 사례와 관련된 발표를 함께 들을 수 있다.
ETRI는 앞서 지난 7일 엑소브레인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Open API 서비스를 1차 공개한 바 있다.
이상훈 ETRI 원장은 "콘퍼런스에서는 당장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오픈 API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IDX 시대로의 이행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지능화 혁명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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