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만취해 옆자리 손님에게 느닷없이 흉기 휘둘러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옆에 있던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7일 폭력행위처벌법상 특수상해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제천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노래를 부르던 옆 테이블 손님 B(54)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A씨의 공격을 받은 어깨와 발목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을 못 하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에 입감한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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