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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포스팅으로 MLB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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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포스팅으로 MLB 도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 야구 국가대표로도 뛴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33·세이부 라이언스)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은 세이부가 이번 비시즌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보겠다는 마키타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6일 보도했다.

세이부 관계자는 "마키타에게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이같이 구단 방침을 정한 배경을 밝혔다.

마키타는 지난달 28일 빅리그 도전의 뜻을 세이부 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세이부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키타는 그해 55경기에서 5승 7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불펜 자원이다.

올해는 5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8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는 등 일본프로야구 7시즌 동안 276경기에서 53승 49패 25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2.83의 성적을 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2013년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 12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야구기구(NPB)는 미국·일본 선수계약협정 개정을 협의 중이다.

마키타의 포스팅 신청은 새 협정에 합의가 되고 나서야 이뤄질 예정이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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