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NBA 출신 리와 약혼…"생애 가장 행복한 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2014년 1월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28·영국)와 약혼한 지 3년 11개월 만이다.
보즈니아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혼반지를 낀 사진과 함께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 나의 영혼의 동반자에게 '예스'라고 답했다"는 글을 올렸다.
보즈니아키에게 청혼한 인물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34·미국)다.
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보즈니아키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예스'라고 답했다. 영혼의 동반자와 약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썼다.
리와 보즈니아키는 2016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 4월에는 보즈니아키가 리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사실상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인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매킬로이를 만나기 시작, 2014년 새해 첫날 약혼 사실을 발표했지만 그해 5월 파혼하고 헤어졌다.
당시 결혼식 초대장까지 인쇄한 상황에서 매킬로이가 전화로 보즈니아키에게 결별을 통보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올해 4월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 에리카 스톨과 결혼했다.
지난 시즌까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뛴 리는 키 206㎝로 매킬로이보다 약 30㎝ 더 크다. 매킬로이는 177㎝로 키가 보즈니아키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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