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4.63

  • 1.12
  • 0.04%
코스닥

733.52

  • 9.79
  • 1.32%
1/3

[주말 N 여행] 충청권: '가을을 걷다'…서해 절경 소나무 숲 어우러진 솔향기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말 N 여행] 충청권: '가을을 걷다'…서해 절경 소나무 숲 어우러진 솔향기길

태안 솔향기길 축제서 가을 만끽…독립기념관에선 단풍나무길 걷고 통기타 음악 듣고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1월 첫째 주말인 4∼5일 충청권은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충남 태안 솔향기 길 또는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 기온 영하까지 떨어져 "추위 대비하세요"

토요일(4일)은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상 5도로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고, 낮에도 12∼13도의 분포로 쌀쌀하겠다.

일요일(5일)에도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 영하 3도∼영상 4도, 최고기온 14∼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충남 앞바다의 파고는 토요일 0.5∼4m로 높게 일다가 일요일에는 0.5m로 낮아지겠다.


◇ 서해와 숲이 만든 '힐링' 산책 코스

솔향기 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4∼5일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솔 향기길 1코스 일원에서 '제3회 솔향기길 축제'가 열린다.







솔향기 길은 2007년 12월 유류 피해 사고 당시 태안을 찾은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다니던 방제로와 해안경계 순찰로 등을 연결해 만든 탐방로다.

아름다운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숲길로, 탁 트인 바다와 울창한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태안의 트레킹 명소다.

솔향기 길은 길목 곳곳에 서해 절경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초록의 바다, 태안 솔향기 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황금 솔방울 찾기, 명소 인증샷 촬영, 음악회 등 이벤트가 풍성하다.

4km(1시간 30분 소요)와 6km(2시간 소요) 두 가지 코스를 선택해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라디엔티어링'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 울긋불긋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독립기념관

가을이 선사하는 선물인 단풍을 즐기러 가봐도 좋겠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 일원이 빨간 옷으로 갈아입었다.







독립기념관은 4∼5일 '제1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를 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길은 총 길이 3.2㎞에 단풍나무 2천여 그루가 있어 가을이면 빨간 단풍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일품이다.

매년 가을이면 단풍나무숲을 걷는 이들로 독립기념관이 북적인다.

단풍나무 숲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독립기념관이 주최하는 '가을 단풍사진 공모전'에 응모해봐도 좋다.

탐방로를 걸은 뒤에는 독립기념관이 준비한 독립운동사 강연을 듣는다면 더 뜻깊은 단풍놀이가 되겠다.

가을 분위기를 더해줄 통기타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s://www.i815.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