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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오색단풍 장관'…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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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오색단풍 장관'…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관광객 위한 반딧불 농특산물 대축제도 때맞춰 열려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11월 첫 주말 전북 무주 적상산에 오시면 형형색색으로 단장한 멋진 단풍을 구경하고,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적상산은 정상 부근부터 아래로 곱게 단풍으로 물들어 간다. 이번 주말이면 환상적인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 이름 지어졌다.

등산로에는 천일·송대폭포, 장도·장군바위, 안렴대 등 자연명소와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많다.

산 입구에 있는 머루와인동굴 코스는 무주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와인동굴은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 작업 터널로 사용하던 곳을 리모델링해 머루와인 숙성·저장·판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와인하우스,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 등이 설치돼 관광객을 맞이한다.


머루와인에 발을 담그고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와인 족욕 체험장도 이용해볼 수 있다.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천541권이 300여 년간 보관돼 있던 곳이다.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본 등이 전시돼 있어 꼭 들려야 할 곳이다.

안국사에서는 무주사진가협회 주관 '무주 사계 관광사진전'이 열린다.

3∼5일에는 청정지역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제3회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대축제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제는 '안전한 먹거리, 반딧불이가 배달합니다!'.

판매·체험·자연농법, 귀농·귀촌 관련 부스가 마련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황정수 군수는 "단풍이 절정인 무주 가을 산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시고, 반딧불 농특산물 축제에도 참가해 농민들이 정성 들여 키운 농특산물을 맛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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