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7 제주발명축제·과학싹잔치가 다음달 4∼5일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도내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며 과학기술과 발명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다.
행사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투석기로 상대방의 성을 무너뜨리는 투석기 공성전, 종이 박스로 창의적으로 집을 설계하고 만드는 디자인&메이킹 경연대회 등 3개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목공과 DIY, 드론 코딩, 3D 프린터 출력 체험, 전동휠 체험 등 최근 대두되는 '메이커 운동'(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VR(가상현실)제작, AR(증강현실), 로봇·드론, IoT, 전기·전자를 주제로 한 발명강사의 미래 교육 강연도 펼쳐진다.
즉석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창의성을 키우는 발명창의 미션 해결 프로그램과 LED 피젯스피너 만들기, 네온사인 만들기, 음료 디스펜서 만들기 등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발명과학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에 참가한 중·고교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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