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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포' 이재성 "동국이 형한테 도움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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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포' 이재성 "동국이 형한테 도움 많이 받아"




(전주=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전북 현대 이재성(25)은 팀의 '살림꾼'이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동안 과감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마저도 극복했다.

이재성은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이재성의 골에 이어 후반 22분과 34분 이승기와 이동국의 골이 더해지면서 전북은 제주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재성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2014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36경기 중 26경기에 뛰었다.

그러나 7골 9도움으로 4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을 해야 좋은 선수"라며 그중 한 명으로 이재성을 꼽았다.

최 감독은 "이재성은 여름이나 오늘처럼 많은 활동량과 기술적인 부분으로 팀에 도움을 많이 준다"며 "언제나 칭찬을 해줘도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재성은 자신의 향상된 변화를 이동국을 보면서 배웠다고 했다.

그는 "(이)동국 형과 한방을 쓰면서 도움을 받았다"며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식단, 수면까지 모든 것이 본받을만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형은) 아직 은퇴하기엔 이르다"며 "전북에 큰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도움왕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12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일록(FC서울)에 3개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이재성은 "도움왕을 노려보고 싶다"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좀 더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웃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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