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교육장님∼청소년이 만든 교육 정책 사세요"
경기교육청, 28일 '몽실 마켓' 운영…30개 정책 전시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 정책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교육장 등에게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의정부시에 있는 학생자치 배움터인 몽실학교에서 '아동-청소년-청년 몽실 정책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판매자가 돼 자신들이 만든 30여개 정책을 전시하고 제안 배경과 필요성,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한다.
특히 청소년 전용 할인 카드인 '꿈e룸 카드', 중·고교 지필고사 기간 통일법, 블라인드 입시제도인 '스쿨 커튼제', 교장 발령제 폐지와 선출제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정책이 소개된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치단체, 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구매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 마켓 외에도 누구나 교육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인 '사연 우체통'도 운영된다.
또 이재정 교육감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교육 정책에 관한 토크 콘서트도 연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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