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국립대학 법인이 복수의 대학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행 제도에서는 하나의 국립대법인은 한 개의 대학만 경영이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출생률 저하에 따른 신입생 감소로 대학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이런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수의 국립대를 경영하는 법인은 산하 대학들 가운데 중복되는 학부·학과 통합이나 시설 공유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가을까지 중앙교육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경영이 어려운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다른 대학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학 전체를 다른 법인에 양도하는 것만이 허용되지만,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학부나 학과 단위로도 양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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