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상은 한반도 경제 지도 넓히는 애국자"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영상 축전 보내 참가자 격려
(창원=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영상 축전을 보내 "자랑스러운 한상 여러분은 한반도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넓혀가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 경제인들은 모국이 어려울 때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섰고, 척박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어렵게 축적한 노하우와 지식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나눠줬다"고 치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항상 기업인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모국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문 대통령은 "한상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어 온 '한상 청년 인턴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기반들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한상 여러분이 잘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우리 청년들과 기업, 한상이 함께 성장해 서로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돼 달라"고 부탁하면서 "한상대회가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되고 우리 한민족의 경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50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경제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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