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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 후원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연극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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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 후원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연극 제작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중국 게임업체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다룬 연극이 제작된다.


제주도는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인 중국 게임 개발업체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의 후원을 받아 해녀의 삶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나 2011년 중국 게임업체인 텐센트에 인수된 업체로, 해녀 연극 제작에 5천만원을 후원한다. 이 업체가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에 후원한 8억원 중 일부다.

이 업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근대문화재 보호, 국외문화재 환수 등을 위해 43억원가량 후원했다.

도는 후원금을 활용해 도내 연극인을 중심으로 바다와 한평생 살아온 해녀들의 애환과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연극을 새롭게 제작해 내년 상반기에 공연할 예정이다.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전승 사업에 개인이나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을 유도해 온 국민이 제주 해녀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는 국민이나 기업, 전문기관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KT, 포스코 등 53개 기업이 협력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6월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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