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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서울대 부설학교 교사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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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서울대 부설학교 교사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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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서울대 부설학교 교사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원"

법인화 이후 미충원 결원 대체 늘어…"교원 충원 방안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학교의 교원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교원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사범대 부설 초·중·여중·고등학교의 정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은 평균 26%에 달했다.

이는 타 국립대 부설학교의 기간제 교원 비율 평균(3.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간제 교원 임용 사유를 보면 휴직 대체보다 미충원 결원 대체로 임용된 인원이 많았다. 이는 서울대가 2011년 법인화되고 부설학교 역시 2014년 법인으로 귀속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의원실은 분석했다. 부설학교 소속 교원들의 신분이 법인 직원으로 바뀌면서 학교에서 교사를 별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대 부설학교에서 타 국·공립학교로 전출한 전체 교원의 수는 147명인 데에 비해 신규 채용된 인원은 118명에 그쳤다.

박 의원은 "현재와 같이 기간제 교원 비율이 많은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정과 교육실습 운영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법인화 이후에도 부설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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