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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사망 사고 낸 반려견 사진·영상 SNS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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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사망 사고 낸 반려견 사진·영상 SNS서 삭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30)이 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의 가족 반려견에게 물린 뒤 사망하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반려견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문제의 반려견은 최시원이 평소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패션지 화보도 같이 촬영할 정도로 애정을 보인 '벅시'란 이름의 프렌치불도그다. 최시원은 벅시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을 공개하고 벅시를 캐릭터화한 부채를 들고 사진을 찍는 등 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애정을 과시했으나 사건이 벌어진 뒤 SNS에서 벅시의 사진과 영상을 모두 지웠다.

사건이 알려진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줄 없이 외출하는 최시원 반려견의 사진들도 속속 올라왔다. 그중에는 최시원과 목줄을 하지 않은 벅시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진도 있다.

최시원과 함께 일한 한 연예 관계자는 "벅시의 기질이 좀 사나워 스태프는 다들 안다"며 "낯선 사람을 물려 해 반려견 호텔이나 다른 곳으로 잠시 보냈다고 들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시내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인 김모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시원과 가족이 함께 기르는 프렌치불도그에 물린 뒤 이달 초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 사건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21일 SNS에 각각 사과 글을 올렸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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