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유럽 증시는 19일 스페인 카탈루냐 주의 독립 움직임이 다시 변수로 떠오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6분(이하 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32% 내린 3,607.98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3% 떨어진 7,520.41을 가리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오후 5시 1분 기준 0.84% 떨어진 12,933.43을, 프랑스 CAC 40지수는 0.67% 낮은 5,347.82를 기록 중이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상승 기류는 카탈루냐 변수에 가로막혀 유럽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까지 분리독립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치권을 몰수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한편 세계 최대 인슐린 제조업체인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당뇨병 신약 승인에 청신호를 보내면서 이날 장 초반 주가가 3% 올랐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