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온라인 화장품시장 공략 판촉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중국에서 현지 화장품 온라인시장 공략을 위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8일부터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화장품 이-커머스 위크 인 차이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화장품업계에서 온라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4.5%에서 지난해 22.0%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8일 열린 '한중 이커머스 포럼'에서는 정부 기관의 양국 수출·검역·통관 담당자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중국 전역의 주요 화장품 바이어 57개사를 초청한 '온라인 화장품수출 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24~29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가 국내 기업 9개사 18개 제품이 참여하는 온라인 생방송 판촉전을 진행한다.
이 판촉전에는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의 물류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을 인천 창고에 보관한 뒤 역직구 방식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한국 화장품 기업은 저렴한 운임으로 제품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고 중국 내 재고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현지 대학생 화장품 전문인력도 육성한다.
오는 11~12월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경영 방식에 대한 기초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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