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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우박피해 농가에 재난·시설복구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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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우박피해 농가에 재난·시설복구금 지원

1천330개 농가·413㏊ 피해…지원금 약 12억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춘천시는 지난달 기습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재난 지원금과 시설 복구금을 지원한다.




시는 피해현황과 피해액을 집계하고 11억6천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전체 피해현황은 신북읍, 동면, 서면, 신사우동 등 1천330개 농가에 413ha다.

이 중 농작물은 889개 농가 362ha, 비닐하우스는 382개 농가 48ha, 축사는 59개 농가 2.5ha로 집계했다.

지원 금액은 농작물 4억여원, 비닐하우스 5억여원, 축사 2억4천여만원 등 총 11억4천여만원이다.

농가는 지난달 19일 추석 출하를 앞두고 과수, 노지 작물, 시설재배 작물 등에 기습 우박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시는 피해 직후 피해현황을 잠정 집계하고 정부에 지원을 건의해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농작물 재난지원금은 10월 말, 비닐하우스·축사 시설 지원금은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비닐하우스·축사 지붕은 피해 농민이 먼저 복구한 후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지급 신청하면 보상받는다.

농작물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말까지 자연재난 피해를 신고했을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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