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청소년과 함께하는 '2017 한중 청소년문화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Global Korean people community, 이사장 허을진)는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빌딩 대강당에서 '2017 한중 청소년문화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한중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해 미래지향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국내거주 조선족 청소년 100명과 한국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양국 문화를 소재로 한 '도전 골든벨' 퀴즈 행사에 참가하며 우승자는 서울시 교육감상을 받는다.
여성 듀오 클럽소울과 가수 카라신주니어의 축하 무대와 국립국악중학교 사물놀이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양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미는 무용과 악기 연주 무대도 마련된다.
허을진 이사장은 "사드 문제로 양국 관계가 경직됐지만 이럴수록 문화 교류가 중요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양국 관계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조선족청소년과 국내 학생들 간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체류 조선족이 중심이 돼 설립된 GK희망공동체는 인터넷 신문인 동포투데이를 운영하며 '한중 문화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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