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24∼27일 '2017 세계한상대회'…경제인 3천명 참가
중소기업 해외진출·국내 청년 인턴 채용 등 상생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4∼27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7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경제인 3천여 명이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한상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는다.
한상 기업들은 '한상&청년, Go Together!'(27일)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 명의 모국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한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해 현장 면접, 멘토링, 해외 창업 컨설팅, 토크콘서트 등도 진행한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진행으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라오스의 대표 한상인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과 미국에서 모자 생산 1위 기업을 이끄는 조병태 플랙스핏 그룹 회장이 연사로 나서 성공담을 들려준다.
이밖에 비즈니스 분야별 네트워킹 세미나, 기업전시회 및 1대1 수출 상담, 한상 리더십 콘퍼런스 등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 실업난이 국가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해외인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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