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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거창대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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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거창대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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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거창대와 협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립거창대와 농업방제 대체인력 양성을 위한 '2017년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올해 도비 2억원을 들여 24명의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는 만 45세 미만의 도내 귀농·귀촌 미취업 청년층과 영세농업인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도립거창대 산학협력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50여명을 선발,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모두 3기에 걸쳐 도립거창대 드론교육원에서 드론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한다.

도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 모의비행, 실제 비행, 자격취득까지 60시간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교육생의 40% 정도가 드론 운용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수료생은 농업방제분야 법인이나 협동조합 설립 등 창업기반을 마련해주거나 이미 조직된 다른 지역 방제사업단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방제 대상 논밭이 21만3천㏊로 드론을 활용해 방제하려면 연간 누계로 1천78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드론 전문인력 24명을 양성해 내년부터 방제현장에 투입하면 연간 3천㏊ 정도를 드론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동안 도는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방제가 필요한 경우 다른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드론 방제단에 협조를 구했다.

도는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농촌 지역의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드론을 활용한 농업방제 수요가 증가해 드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며 "이 사업이 농업방제 기계화를 선도하고 농촌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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