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혼합현실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공개
PC와 연동해 가상과 현실 세계 연결…내달 초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혼합현실(Mixed Reality)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Samsung HMD Odyssey)'를 다음 달 초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 1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PC와 함께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해 혼합현실을 구현한다. 새로운 윈도 10은 이달 중 업데이트된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3.5 인치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하고,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헤드폰을 통해 360도 공간 사운드를 구현한다.
마이크가 내장돼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 이용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PC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 자유도(6 Degrees of Freedom, 6 DOF)' 모션 컨트롤러를 연동해 게임 조작이 간편하고,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는 휠(Inter Pupillary Distance, IPD)을 통해 사용자의 시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1월 초부터 한국·미국·중국·브라질·홍콩 등에서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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