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69

  • 31.58
  • 1.22%
코스닥

762.13

  • 1.75
  • 0.23%
1/5

안철수, 추석 앞두고 옛 지역구 노원 방문…'與 견제' 해석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안철수, 추석 앞두고 옛 지역구 노원 방문…'與 견제'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추석을 사흘 앞둔 1일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 지역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벌인다.

애초 안 대표는 추석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용산소방서만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소방서 방문 직후 노원 지역을 찾아 추석 인사를 하기로 일정을 추가했다.

국민의당은 이 같은 수정된 일정을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안 대표는 노원중앙시장, 마들역 상가, 세이브존, 공릉동 도깨비시장 등 노원 지역의 대표 상권을 찾아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지역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안 대표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노원병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따라서 안 대표의 이날 노원 방문이 내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고,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군에 속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노원구청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안 대표의 이번 '노원행(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안 지사가 내년 노원병 보궐선거에 직접 도전하거나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출마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비록 의원직에서는 사퇴했지만, 아직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대표가 여권의 노원병 도전에 미리 '견제구'를 던졌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당은 이번 방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노원병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구에 인사하는 차원"이라면서 "본인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생긴 보궐선거에 어떻게 나가겠나"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